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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몸값` 929억원 이적가치 작년비 62%↑
손흥민 `몸값` 929억원 이적가치 작년비 62%↑
  • 연합뉴스
  • 승인 2018.01.0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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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6ㆍ토트넘)의 몸값이 1천억 원에 육박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지난 8일(현지시간) 유럽 5대 빅리그 선수들의 이적 가치(transfer values)를 평가해 발표했다.

 이적 가치는 선수들이 시장에서 평가받는 몸값으로, 소속팀과 나이, 계약 기간, 국가대표팀 소속 여부 등이 고려됐다.

 손흥민의 가치는 7천260만 유로(약 929억 원)로 평가됐다.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5대 빅리그에서 전체 56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의 가치는 1년 전(4천480만 유로)보다 62%인 2천780만 유로(358억 원)가 상승했다. 순위도 69위에서 13계단 뛰어올랐다.

 잉글랜드 무대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16-2017시즌 총 21골을 터뜨리고 이번 시즌에도 10골을 기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아 선수로는 물론 가장 비싼 몸값이다.

 72위와 74위에 각각 그친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29ㆍ도르트문트)과 알렉시스 산체스(30ㆍ아스널)보다 순위가 높다. 다비드 실바(32ㆍ맨체스터 시티)보다는 무려 35계단이 높다.

 전체 1위는 지난해에 이어 네이마르(26ㆍPSG)가 차지했다.

 네이마르의 가치는 2억 1천300만 유로(2천726억 원)로 지난해보다는 3천340만 유로가 떨어졌다.

 리오넬 메시(31ㆍ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의 뒤를 이었다. 메시는 1살이 더 먹었지만, 오히려 가치는 1년 전보다 3천170만 유로가 증가한 2억 220만 유로(2천588억 원)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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