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커플에 인기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해 온 전통혼례식에 대해 올해 지원액을 늘려 밀양 관아에서 무료로 혼례를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밀양시는 전통혼례 문화를 전승ㆍ보전하고, 다문화가정과 저소득 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킴은 물론 허례허식의 혼례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전통혼례 시책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7쌍이 전통혼례를 올렸다.
전통혼례는 밀양문화원 주관으로 웅장한 밀양관아의 한옥 마당에서 전문가가 혼례를 진행 진통의식을 재현하고, 하객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자유롭게 축하를 해줄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밀양시는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미풍양속을 계승ㆍ발전시키기 위해 전통혼례식에 쓰이는 각종 소모품과 의상을 새로이 교체했으며, 혼례비도 1쌍에 60만 원 지원하던 것을 70만 원으로 상향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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