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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농특산물 베트남 진출 ‘결실’
산청 농특산물 베트남 진출 ‘결실’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8.01.1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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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초석잠영농조합법인 에너지 드링크 계약 체결
▲ 동의초석잠 정상용(사진 왼쪽 세 번째) 대표와 베트남 Hong Lap Chi(홍랍치) 대표가 수출계약서에 서명한 후 계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청군이 지난해부터 추진한 지역 농특산물ㆍ가공제품의 베트남 시장 진출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산청군은 동의초석잠영농조합법인과 베트남 수입사인 ‘GAINS Company Limited’가 영농조합법인 사무실에서 초석잠 에너지 드링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수출 물량은 산청에서 생산된 초석잠을 주원료로 한 에너지드링크 음료 9만 3천600병(3천800만 원 상당)이다.

 군은 지난해 3월 ‘베트남 관광교류와 농특산물 판로 시장개척단’의 호치민시 투자청을 방문을 시작으로 베트남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왔다.

 지난해 11월 15~18일까지 4일간 베트남 SECC(Saigon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FOOD EXPO’에도 지역 6개 업체 28개 제품이 참가했다.

 이 박람회에서 군은 관광과 수출분야에서 협력관계에 있는 ‘PALO’사 협조로 산청 농특산물에 관심이 많은 구매자를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5개 업체와 수출의향서(240만 달러 상당)를 체결했다.

 또 동의초석잠은 베트남 ‘GAINS Company Limited’와 초석잠 에너지드링크 수출의향서(200만 달러 상당)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2일 수출계약으로 베트남 시장에 처음 진출하게 됐다.

 박람회에 전시된 제품들도 현지 기업ㆍ현지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산청 농특산물의 베트남 시장 진출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은 세계경제 부진에도 최근 2년 연속 높은 경제성장을 보이는 국가로 한국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우리나라와 양국 간 투자ㆍ교역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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