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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인터뷰
2018년 01월 22일 (월)
김은아 7618700@kndaily.com
   
▲ 김은아 가야문화예술인연합회 회장

 가야역사와 다문화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집단 인터뷰에 참석했다. 고대 가야문화의 발원지인 역사문화도시 김해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다문화 공존지역으로써의 가치와 가능성을 재발견해 역사와 전통을 살린 새로운 유형의 다문화 특구의 발전을 모색하고자 머리를 맞댔다.

 김해문화재단과 플랜비문화예술협동조합이 사전 조사한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 다문화, 도시재생 관련 정책 환경과 역사문화자원, 다문화 자원의 기초현황을 토대로 해 원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있었다.


 김해는 내륙과 바다가 만나는 지형적 특성에 의해 선사시대와 금관가야,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문화유산들이 분포돼 있으며, 수로왕과 허왕후의 설화, 황세장군과 여의낭자의 전설 등 스토리텔링 및 콘텐츠 확장의 모티브가 될 수 있는 무형자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원도심은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원도심은 신도시 건설 이전의 구도심으로서 현재는 도시재생사업의 대상이 되고 있는 지역으로 주택의 노후화와 주요시설 및 상권의 이전으로 인해 활력을 잃어 생활상의 불편을 호소하는 지역이다.

 원도심의 기능 약화와 더불어 외국인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 동상동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외국인 거리가 형성돼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방문객의 95%가 외국인으로 장사를 하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내국인이 거의 없다.

 그로 인해 동상동 전통시장은 장사하는 상인과 거주하는 일반 주민 사이에 인식에 차이가 있다. 상인의 경우 이주민에 의해 상권이 다시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호의적이지만, 거주민의 경우 외국인이 많이 오는 것에 불안해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특정 국가별 네트워크가 강화되면 외국인 특화 공간이기보다는 슬럼화의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김해시는 원도심 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코스와 테마 거리 조성, 특화된 테마 지도 등의 콘텐츠를 개발했다. 급변하는 환경과 새로운 자원들을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 발굴을 통해 외부 관광객들이 김해에 장기 체류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의 구축과 연계의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더불어 예술가와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활용하거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과 시설을 확보하고 다양한 분야의 자생적인 단체들 간의 네트워크의 결성과 활동들이 필요한 공간이기도 하다.

 인터뷰에서는 원도심의 활성화 방향 및 전략과제로서 다문화 특구, 문화공존지대 등 원도심의 정체성 및 가치 정립이 필요하다는 견해에 동감했다.

 하드웨어 분야의 방향성 및 전략과제로서 원도심의 고유한 특성을 강화하는 도시경관 확보를 위한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일상 문화예술, 생활 복합공간 조성(구 봉황초등학교 활용 등)에 목소리를 합쳤다.

 소프트웨어 분야의 방향성 및 전략과제로서 신도시의 주민과 원도심의 자원을 연결할 수 있는 야시장과 이주민 노동자들이 종사하는 주요 기업과 연계한 프로그램, 관광객 유입 및 장기체류를 위한 여행코스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휴먼웨어 분야의 방향성 및 전략과제로서 원도심의 다양한 사업들 간의 시너지 효과를 위한 관계자 및 주민 참여 프로그램과 시민들의 지역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절실하며, 이와 같은 전략과제의 실현을 통해 문화관광 도시, 다문화 공존 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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