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출마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부산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네 번째 부산시장에 도전하는 오거돈은 ‘정치 권력’ 교체를 강조하며 부산을 동북아 해양수도로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오 전 장관은 27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오 전 장관은 이너 동북아 해양수도 건설을 위한 그랜드 플랜으로 △24시간 국제관문공항 건설 △2030 등록엑스포 △해안순환도로 건설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관문공항 건설에 대해 오 전 장관은 “가덕신공항은 선거 때마다 특정 정당이 부산표심을 구걸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이용한 뒤 폐기한 공약”이라면서 “가덕신공항은 부산신항과 유라시아 철도의 연계로 육해공 글로벌 복합 교통망 구축을 가능하게 해 글로벌 물류거점으로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