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홈런 신기록을 세운 뒤 팬들에게서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한 방의 마력으로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줬다고 해 ‘남자의 팀’, ‘상남자 군단’이라는 별칭이 SK 앞에 붙었다.
SK는 지난해 정규리그 144경기에서 팀 홈런 234방을 터뜨려 역대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팀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 부분 2위 두산 베어스(178개)를 크게 따돌렸고 최하위 LG 트윈스(110개)보다 2.13배나 많은 압도적인 수치였다.
올해에도 비룡 타자들의 방망이는 스프링캠프에서부터 굉음을 낸다.
미국 플로리다 주 베로비치에서 1차 전지훈련을 치르고 일본 오키나와 현으로 옮겨 실전 위주로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SK는 지난 6일 ‘오키나와리그’ 6차례 연습경기에서 팀 홈런 11개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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