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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4번째 MVP 우승컵 품다
박혜진, 4번째 MVP 우승컵 품다
  • 연합뉴스
  • 승인 2018.03.0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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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농구 우리은행 가드

자유투 성공률 90.3% 1위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가드 박혜진(28ㆍ178㎝)이 2017-2018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박혜진은 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MVP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 2013-2014시즌에 처음으로 정규리그 MVP에 뽑힌 박혜진은 2014-2015, 2016-2017시즌에도 MVP에 올랐고 이번에 네 번째로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1998년 출범한 여자프로농구에서 정규리그 MVP 최다 수상 기록은 정선민 인천 신한은행 코치의 7회다.

 4번 선정된 선수는 박혜진이 유일하며 정은순, 변연하(이상 은퇴)가 나란히 세 차례씩 MVP 영예를 안았다.

 기자단 투표 98표 가운데 67표를 얻은 박혜진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4.5점에 5.2리바운드, 5.1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자유투 성공률 90.3%로 1위에 올랐고 3점슛 성공 2위(74개), 어시스트 2위, 득점 7위 등의 성적을 냈다.

 박혜진의 활약을 앞세운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6년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박혜진과 MVP를 놓고 경쟁한 박지수(국민은행)는 리바운드와 블록, 우수수비, 윤덕주상(최고 공헌도), 베스트 5 등의 수상자로 선정된 것에 만족하게 됐다.

 박지수는 MVP 기자단 투표에서 28표를 획득했다.

 지도상은 우리은행 6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위성우 감독이 수상했다.

 지난 7일로 정규리그가 끝난 여자프로농구는 오는 11일부터 정규리그 2위 청주 국민은행과 3위 신한은행의 플레이오프(3전 2승제)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한다.

 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정규리그 1위 우리은행이 벌이는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은 17일 막을 올린다.

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우리은행 박혜진이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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