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9:14 (금)
“공항 소음 직접 들어보자”
“공항 소음 직접 들어보자”
  • 서진석 기자
  • 승인 2018.03.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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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소음 체험 행사

현장서 주민의견 수립

 김해시와 부산지방항공청은 김해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소음피해 예측을 위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항소음 체험행사를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김해공항 일원에서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국토부 공항 관계 등이 소음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직접 체험하고, 현장에서 주민의견을 청취한 후 추후 김해신공항 소음대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해 분도마을과 부산시 신덕, 순서마을 등에서 진행된 체험행사에는 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 부산지방항공청 청장, 공항공사 건축설비팀장, 소음담당, 소음대책지역 주민, 부산시 신공항지원본부장, 김해시 허성곤 시장, 도시계획과장, 신공항팀장 등이 참석했다.

 자리를 함께한 허성곤 시장은 국토부 관계자에게 “소음피해지역과 소음대책 인근지역에 대한 대책사업이 선 하나를 기준으로 차별이 있다”면서 “이와 관련한 김해시의 요구를 진정성 있게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소음대책기준인 75웨클은 불합리한 점이 많다”면서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소음을 반영하지 못하므로 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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