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05 (금)
도내 곳곳 만세운동 재현행사
도내 곳곳 만세운동 재현행사
  • 음옥배ㆍ장세권
  • 승인 2018.03.1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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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3ㆍ9 독립운동 문화제

밀양, 3ㆍ13 대규모 운동 재현

 

 1919년 3월 독립을 외치며 행진했던 독립만세운동을 기리기 위한 99주년 재현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열렸다.

 함안군은 경남 만세운동의 기폭제가 됐던 ‘함안 칠북 연개장터 3ㆍ9 독립만세운동 기념 문화제’를 지난 9일 오전 10시 함안군 칠북면 이령리 칠서초등학교 이령분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칠북 3ㆍ1독립기념회(회장 윤상철)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연개장터 만세운동을 널리 알리고, 역사적으로 재조명해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일석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성용ㆍ이만호 도의원, 김정선ㆍ권병철 군의원, 관내 기관ㆍ단체장, 유족, 군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헌화분향을 시작으로 행사는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통치로부터 주권을 되찾기 위해 일제와 맞서 싸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에 대한 묵념과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39사단 군악대의 반주에 맞춰 함안군여성합창단과 함께 3ㆍ1절 노래를 제창하고, 만세삼창을 외쳤다. 이어서 시가행진을 펼쳐 ‘대한독립만세’ 소리로 거리를 가득 채우며 그날의 뜨거웠던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밀양에서도 11일 오후 1시 시내 북성사거리와 삼문동 강변무대에서 일제 강점기 대규모 독립만세운동인 3ㆍ13 밀양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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