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0:55 (금)
도내 저소득층 아파트 태양광 설치한다
도내 저소득층 아파트 태양광 설치한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8.03.12 2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경남도는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도내 저소득층 공동주택 22개 단지에 태양광을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아파트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시설. 연합뉴스

도, 2022년까지 보급 협약

22개 단지 사업비 50억 들여

年 640만원 전기료 절감 예상

 경남도는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도내 저소득층 공동주택 22개 단지에 태양광을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도정회의실에서 경남도,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에너지공단, 통영ㆍ김해ㆍ양산시, 함안군, 통영 도천 시영아파트 입주자 대표 등이 태양광 보급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도비 25억 원과 시ㆍ군비 25억 원 등 50억 원을 들여 저소득층 거주 22개 아파트 단지 옥상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2천㎾ 규모의 태양광을 보급한다.

 올해 사업 대상은 통영 도천 시영아파트 264가구, 김해시 월산주공 11차ㆍ14차 아파트 등 6개 단지 2천860가구다.

 10억 원을 투입해 태양광 400㎾를 보급하게 된다.

 이 사업으로 공동주택에 건물당 태양광 20㎾를 설치하면 연간 640만 원, 가구당 6만 원의 전기료가 절감될 것으로 도는 추산했다.

 태양광 보급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는 추진계획 수립과 사업성과 분석 등 행ㆍ재정적 지원을 맡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사업시행과 사후관리, 한국에너지공단은 설치 확인과 기술ㆍ운영지원, 통영시 등 해당 시ㆍ군은 사업추진 관리감독과 재정지원을 담당한다.

 한경호 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으로 저소득층 공동주택에 태양광을 보급하게 돼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전기료 부담 경감을 위해 경로당 태양광 설치와 공동주택 미니 태양광 보급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