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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투자 기업 5년간 2만8천개 일자리 창출
벤처 투자 기업 5년간 2만8천개 일자리 창출
  • 연합뉴스
  • 승인 2018.03.1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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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분석 결과

창업 초기ㆍ청년기업 효과 커

 최근 5년간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들이 2만 8천여 개의 새 일자리를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고용정보원,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의 고용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최근 5년(2013∼2017년)간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은 2천649개사로 약 11만 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이들 기업은 벤처 투자받기 직전과 비교해 2만 8천134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지난해만 살펴보면 529개 기업에서 3천191명을 신규로 고용해 전년보다 고용이 21.8% 늘었다.

 김주화 중기부 벤처투자과장은 “지난해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의 고용증가율은 중소기업보다 약 5배가 높아 벤처투자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창업 3년 이내 기업이나 청년창업 기업이 투자를 받으면 고용창출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3년 이내 초기기업 1천75개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투자받기 전년도보다 1만 2천개 이상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지난해 고용증가율은 83.4%에 달했다. 318개 청년창업기업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투자받기 전년도보다 고용을 7천982명 늘렸으며 고용증가율은 51.9%였다.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의 업종별 고용인원을 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소프트웨어가 가장 많은 1만 4천133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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