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4:59 (금)
도내 한달 사교육비 22만원
도내 한달 사교육비 22만원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8.03.15 2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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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5.3% 증가

 도내 초ㆍ중ㆍ고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22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급별로는 초등 21만 7천원, 중학 23만 7천원, 고교 21만 2천원, 일반고 23만 8천원으로 파악됐다.

 도내 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평균 69.6%이며 초등 84.4%, 중학 63.1%, 고교 50.3%, 일반고 55.3%로 나타났다. 경남 학생 1인당 사교육비는 전년 20만 9천원보다 5.3%(1만 1천원) 증가했다. 참여율은 4.4% 증가했다.

 교육부는 15일 통계청과 공동 실시한 ‘2017년 초ㆍ중ㆍ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전국 1천484개교 학부모 4만여 명(1천491개 학급 담임 및 방과 후 교사 포함)을 대상으로 했다.

 사교육비 총규모는 약 18조 6천억 원으로 5천620억 원(3.1%) 증가했다.

 전국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7만 1천원으로 전년보다 5.9%(1만 5천원) 증가했다. 5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2007년 조사 시작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교육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사교육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이명박ㆍ박근혜 정부의 고교 서열화와 이에 따른 입시경쟁 격화, 대표적 선행학습 유발 요인인 영재학교ㆍ과학고의 입학전형과 교육과정을 방치했기 때문”이라며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 등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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