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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도로관리 1조6천억원 투입
정부, 올해 도로관리 1조6천억원 투입
  • 연합뉴스
  • 승인 2018.03.1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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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ㆍ터널 내진 보강 등

직원 근로조건도 개선

 정부가 올해 총 1조 6천억 원을 투입해 교량ㆍ터널 내진 보강, 포트홀 제거, 교통흐름 개선 등 도로관리에 나선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로관리 예산은 1조 4천808억 원(지난 2015년), 1조 5천220억 원(2016년), 1조 6천202억 원(2017년)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5년 4천621명에서 4천292명(2016년), 4천185명(2017년)으로 줄었다.

 국토부는 이를 도로관리에 따른 효과로 보고 올해 시설물 관리와 보완, 교통흐름 개선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교량 내진 보강을 하고, 낙뢰 사고 방지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전국 특수교량에 피뢰ㆍ소방설비를 보강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고속도로 교량에 대한 내진보강을 완료한 바 있다.

 노후화한 교량ㆍ터널의 안전을 위한 개축ㆍ성능 개선에도 3천360억 원을 투입한다. 폭우 등으로 파손된 도로(포트홀) 보수에도 1천651억 원을 투입, 도로 1천67㎞ 보수에 나선다.

 낙석ㆍ토사유실 등 우려가 있는 비탈면을 정비하고, 안전에 취약한 보행자를 위해 지그재그형 도로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도심 도로 설계기준을 마련하는데 투자한다.

 도심 제한속도 하향,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졸음 쉼터 확충, 급커브 등 사고 위험 구간 도로구조 개선 등 사업도 한다.

 안전뿐만 아니라 교통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투자도 한다.

 병목현상이 잦은 교차로 등에 회전교차로 및 오르막 차로를 설치하고, 버스정류장 옮기기 사업 등 교통흐름 개선 사업에 1천228억 원을 배정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도로를 보수하고 과적 차량을 단속하는 직원의 근로조건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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