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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주, 전국 가야금대회 최고 병창
이정주, 전국 가야금대회 최고 병창
  • 어태희 기자
  • 승인 2018.04.01 20: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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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에서 병창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정주 씨.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

206명 역대 최다 참가자

 역대 최다 참가자들이 모인 올해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에서 전국 가야금 명인들이 각자 노력의 성과를 얻어냈다.

 김해문화의전당은 지난달 30~31일 전당에서 `제28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는 가야문화의 전통을 잇고 국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1년부터 28년간 진행되고 있는 가야금 분야 최고 권위의 대회다. 이번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에서 가야금 병창에 이정주 씨(광주광역시)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해 참가자 수는 역대 최고다. 대회는 일반부, 대학부, 고등부, 중학부, 초등부로 나눠져 열렸으며, 총 206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반부 4명, 대학부 6명, 고등부 10명, 중등부 12명, 초등부 12명, 그리고 작곡 일반부문에서 3명 등 총 47명이 수상했다.

 일반부 대상인 대통령상은 일반부 부문의 이정주 씨(광주광역시)가 차지하며 상금 천만 원을 거머쥐었다. 대학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병창 부문의 최하민 씨, 고등부 대상은 기악 부문의 김호준 군(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에게 돌아갔다. 중등부와 초등부 대상인 김해시장상은 이다경(국립국악중학교), 임예성 양(서울 서빙고초등학교)이 받았다. 한편, 올해부터 신설된 작곡부문 대상인 김해시장상에는 김현섭 씨가 첫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심사는 국립국악원 정악연주단 송인길 감독을 포함해 총 15명의 심사위원이 맡았다. 심사위원 선정 시 지난 3년간 본 대회 심사에 참여하지 않은 인사 중 병창, 기악, 작곡 그리고 지역적 균형을 안배해 공정성을 기했다. 또한 평가점수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도록 점수집계표를 디스플레이로 공개했으며, 참가자들이 직접 자신의 순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터치스크린 시스템도 도입했다. 특히 올해는 가야금 병창과 기악에 이어 작곡 부문을 신설해 현대 국악의 가능성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편,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국공립국악연주단의 현황과 발전 과제`을 주제로 오는 4월 3일 오후2시 심포지엄을 개최, `2018 김해가야금축제`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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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주 2020-12-13 1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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