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신안초등학교(교장 신상국)가 학교교육과정의 중요한 내용과 학교 운영 전반에 관한 사안을 만화로 제작하여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신안초는 지난달 30일 학교교육과정설명회 개최하며, 만화로 제작한 학교교육과정 ‘2018 김해신안교육’을 교육공동체인 학생(학부모)·교사에게 배부했다.

신안초는 교직원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학교교육과정 홍보자료를 만들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 시작을 위해 지난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했다.

그 결과 학교 교목인 소나무와 학교 교화인 영산홍을 모델로 하는 ‘솔이’와 ‘홍이’가 선정됐다. 두 캐릭터가 대화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구성된 ‘2018 김해신안교육’은 학생과 학부모가 궁금해하고 꼭 알아야 할 학교교육과정 및 교육현장의 주요 내용들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지난 캐릭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6학년 안현지 학생은 “내가 직접 만든 캐릭터가 학교교육과정에 나오게 된 것이 정말 뿌듯하다. 만화로 된 학교교육과정을 읽으니 우리 학교가 더 친근하게 느껴지고 선생님들께서 학교를 위해 많은 고민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신안초는 앞으로도 만화로 만든 학교교육과정 제작 및 보급을 시작으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학교 교육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