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청초, 대여 정보 기록
이달부터 1천53명 사용
대청초등학교(교장 김정희)는 꾸준한 독서력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독서통장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독서통장은 은행에서 사용하는 통장과 같은 방법으로 독서통장발급기에 독서통장을 넣으면 책 제목, 지은이, 출판사, 책을 빌린 날짜, 반납한 날짜 등의 정보가 모두 기록된다.
이달부터 시행한 독서통장은 전교생 1천142명 중 1천53명이 사용,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으며 학부모 및 학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독서통장을 이용하고 있는 5학년 한 학생은 “내가 어떤 책을 몇 권이나 읽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어 좋고 마일리지를 쌓는 느낌”이라며 “1년 동안 열심히 읽어서 통장을 꽉 채울래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청도서관 정광진 사서교사는 “독서통장은 단순히 읽은 책을 기록하는 수단이 아니라, 어린이들 스스로 대출일과 반납일을 체크해 올바른 독서습관을 형성하고 책 읽기를 통해 평생학습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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