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는 29일(한국시간) 영국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경기에서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결승골을 터뜨린 첼시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스완지시티는 시즌 8승 9무 18패(승점 33)를 기록해 강등권인 18위 사우샘프턴(승점 32)에 승점 1점 앞선 17위에 머물렀다. 스완지시티는 지난 3월 4일 웨스트햄전 4-1 승리 이후 두 달 가까이 승전보를 전하지 못한 채 6경기 연속 승리 없이 3무 3패만 기록 중이다.

　반면 3연승을 달린 첼시는 20승 6무 9패(승점 66)를 기록해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토트넘(승점 68)을 승점 2점 차로 뒤쫓았다.

　기성용은 이날 샘 글루카스, 앤디 킹과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공수 연결 고리 임무를 수행했고, 좀 더 수비적으로 첼시의 공세를 차단하는 데 앞장섰다. 이날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기성용은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으로부터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 6.6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