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TV는 10일 유권자의 날을 맞아 ‘다큐시선-잘 찍고 계십니까’를 방송한다.
프리젠터는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맡았다.
지난 1948년 5월 10일 총선, 쓰러져가는 초가에서 한복을 입고 줄을 서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우리 국민은 70년이 흐른 지금은 어떻게 그 권리를 사용하고 있을까.
다니엘 린데만이 20대부터 70대까지 세대별 유권자를 만나 투표에 얽힌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니엘 린데만은 고(故) 김주열 군의 이야기를 그의 친동생 김길열 씨를 통해 들어보고, 영화 ‘1987’ 속 주인공과 같은 당시 평범한 대학생들을 통해 그들에게 투표가 갖는 의미도 짚어본다.
제작진은 “70년 전 95.5%에 달했던 총선 투표율은 현재 50~60%대로 곤두박질쳤다”며 “또 한 번의 선거를 앞둔 지금, 누군가의 목숨과 맞바꾼 투표권을 우리는 과연 어떻게 사용할 계획인지 짚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10일 밤 9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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