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8:08 (토)
창원 중ㆍ고생 우간다로 봉사 간다
창원 중ㆍ고생 우간다로 봉사 간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8.05.10 2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눔누리 해외봉사단

8월 카물리 2개 초교

물품 기부ㆍ노력봉사

 창원 지역 중ㆍ고교생과 교사로 구성된 청소년 해외봉사단이 아프리카로 봉사활동을 떠난다.

 창원교육지원청(교육장 송승환)은 지난 9일 오후 창원 나눔누리 청소년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날 발대식은 창원교육지원청이 올해부터 시작하는 청소년 해외봉사단의 출발을 알림과 동시에 해외봉사 전 국내외 후원 기금 마련 프로그램 기획을 위한 시발점이 된다.

 창원 나눔누리 청소년 해외봉사단은 1차 서류심사, 2차 심층면접, 3차 영어인터뷰의 심사 절차에 따라 선발된 18명의 중ㆍ고생과 4명의 인솔자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학업성적 위주의 선발이 아닌 봉사활동 실적. 자기소개서, 봉사활동 계획, 재능 및 특기 등을 위주로 선발한 점이 특이하다.

 봉사단은 오는 8월 4일부터 12일까지 아프리카 우간다의 극빈지역인 카물리(Kamuli District)의 2개 초등학교에서 실시되는 이번 봉사활동은 기아대책 우간다지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되며, 사전에 현지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물품 기부 및 노력봉사 위주로 진행된다.

 특히 학생 수도시설 개ㆍ보수, 국내 기금 마련을 통한 학생 물품 전달, 현지 학생과 함께 하는 벽화그리기, 운동회 등 현지 수요를 반영한 학생 주도의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하게 된다.

 송승환 교육장은 “세계시민의 품격을 갖추는 창원교육이라는 창원교육지원청의 교육비전에 걸맞게 국가의 경계를 넘어 온 인류가 함께 살고, 함께 기뻐하며, 함께 아파할 줄 아는 세계시민의 자질을 갖춘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해주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밝혔다.

 해외봉사단 인솔 책임을 맡은 김신선 장학사는 “이번 해외봉사단은 단순한 체험성 봉사가 아닌 아프리카 현지의 구호 수요를 파악하고, 학생들이 주도해 기획하고 설계하는 봉사활동이 될 것”이라며 “해외뿐만 아니라 주변의 이웃을 돕는데도 작은 기여를 하려고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