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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절은 가장 소중한 황금기
2018년 05월 14일 (월)
김재호 7618700@kndaily.com
   
▲ 김재호 경남기술과학고 교장ㆍ공학박사

 신록의 계절 5월은 청소년의 달이면서 가정의 달이다.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조용히 자기 자신을 살펴보고 과연 바르게 성장하고 있는지 생각해줬으면 한다. 인생에 있어서 청소년 시절은 가장 소중한 황금기이기 때문에 앞으로 보람 있는 삶과 헛된 삶은 이 시기에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러분은 진실로 젊음을 가장 유용하고 가장 값있게 쓰기 위해 평소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도 자성해야 한다. 그리해 후회 없는 인생이 되기 위해서는 인생에서 가장 예찬할 청춘의 꽃인 청소년 시절에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보람 있는 생활을 해야 한다.

 제14회 학생의 날 기념식 및 3형제ㆍ3자매 결연식과 경남기술과학고 축제 한마당을 갖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매년 5월 15일 스승의 날을 학생의 날로 제정하고 기념식을 갖는 것은 선생님과 제자가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선생님은 스승의 자세를 갖췄는지 먼저 생각해 보고, 학생은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적극적인 태도로 각자가 역사의 주인임을 인식하고, 미래 창조에 앞장서는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 오늘 선행상 및 효행상을 받은 학생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장차 사회인이 되면 자기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학생의 날을 맞아 전교생이 3형제ㆍ3자매 결연을 맺는 것은, 또래 상담을 통해서 선생님이 부모를 대신해 사랑으로 지도하고,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와 형제자매 사랑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저출산으로 인한 동기간의 사랑에 대한 결핍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정서적 안정과 더불어 사회성 함양교육에 밑거름이 된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예로부터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 해 스승은 부모, 임금과 동일시 됐고, 스승을 공경함에 있어서는 그 그림자조차 밟지 말라는 말이 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선생님 거기에 유치원, 학원 선생님까지 합친다면 정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스승에게 배움을 얻었을 것이다.

 그 배움이라는 것이 단순한 지식의 전달뿐 아니라 인성과 교양, 사회활동 등 모든 방면에 필요한 것들이다. 그래서 스승은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인생 모델의 역할도 수행한다. 학창시절 담임 선생님의 칭찬 한마디에 세상을 모두 얻었던 것처럼 한 사람의 성장에는 이렇게 유대감을 가지고 함께 한 스승들이 있었기에 바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특히 경남기술과학고 제14회 학생의 날을 맞이해 여러분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좌절하거나 흔들리지 말고 학생의 본분을 착실히 이행해 달라는 것이다. 여러분이 학생의 본분을 다하지 않고 흔들리면 반드시 후회한다.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세대는 바로 오늘의 여러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선진국의 문 앞에 선 우리나라는 도약과 침체의 기로에 서 있다. 우리나라의 역사가 어떻게 변하느냐의 열쇠는 바로 여러분의 의지에 달려 있다. 그리고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오늘 ‘학생의 날’을 맞아 새로운 마음 자세를 갖기 바란다. 끝으로 학생의 날의 의미를 잘 깨닫고 굳은 의지로 현재의 어떤 어려움도 잘 극복해 자랑스런 학생으로 믿음직하게 성장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학생의 날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의 울림축제 한마당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 세월은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 세월은 어느 누구도 속일 수 없고 피해갈 수도 없다. 시간을 아끼고 보람 있는 생활을 할 때 청춘은 더 오래 유지되는 것이다.

 여러분은 자기의 의지와 노력으로 자신의 훌륭한 모습을 만들어가야 한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인격적으로 성숙한 장래의 비전 등은 모두가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오늘만을 생각해 아무렇게나 생활하는 사람은 내일과 먼 훗날을 내다볼 수 없다. 청춘이란 끊임없는 도전이며 그것은 이성의 열망이다. 그래서 왕성한 추진력으로 목표를 향해 정진해야 한다. 학생 여러분은 사색하고 탐구하고 열심히 일해 굳세게 일어나야 한다. 젊은이는 찬 머리, 뜨거운 마음, 멀리 보는 눈을 지녀야 한다. 이는 곧 냉철한 이성, 불타는 정열, 높은 이상을 지녀야 한다는 뜻이다. 이런 정신 자세를 바탕으로 해 굳건한 의지를 가지고 자기의 목표를 향해 자기 인생의 성공을 거둬야 한다.

 이제 여러분은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를 위해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를 생각하고 미래를 설계해 실천해야 한다. 학창 시절에 훌륭한 인격을 쌓고 큰 뜻을 세워 열심히 노력해서 나라의 동량지재(棟梁之材)가 되기를 바란다.

 5월 청소년의 달! 신록처럼 싱그럽게 자라고 있는 청소년 여러분을 보며 청소년의 늠름한 기상과 믿음직한 생활 모습에서 밝은 앞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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