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는 지난 12일 학생회관 이태석기념홀에서 ‘인제대학교 ROTC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동문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차인준 총장을 비롯해 손우석 학군단장과 정석수(학군 30기) 인제대 학군단 총동문회 4대 회장, 새로 취임한 이병호(학군 31기) 5대 회장, 학군단 출신 동문과 학군사관 후보생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차인준 총장은 축사를 통해 “국방부평가 우수, 교육훈련 우수 학군단, 군사학과 미개설 대학 중 전국 최다 여후보생 합격 등 인제대 학군단의 역사를 만들어 온 ROTC 동문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재학생 후배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속적인 성원과 격려를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병호 신임 회장은 “모두가 화합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상경하애(上敬下愛)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새로운 재도약’이라는 신조로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멘토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학군단 건물 내 동문회 사무실 개소, 동문회 활성화를 위한 회칙 개정, 비즈니스 보드운영을 통한 교류의 장 마련, 학군단 단가 제창 등의 시간도 가졌다.

　한편, 지난 1992년 창설된 인제대 학생군사교육단(단장 손우석 중령)은 30기부터 27개 기수 604명의 육군 장교를 배출한 국가 리더 교육의 산실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