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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파프리카 일본서 ‘인기몰이’
고성 파프리카 일본서 ‘인기몰이’
  • 이대형 기자
  • 승인 2018.05.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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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은 올해 4월까지 파프리카 1천94t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4월까지 1천94t 수출 기록

군, 44억 들여 수출농가 육성

 고성군의 고품질 파프리카가 일본에서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싱싱하고 과즙이 풍부한 고성군 파프리카의 올해 4월까지 수출 실적은 1천94t(366만 달러)을 기록했다.

 파프리카는 고성군 전체 농산물 수출량에서 78%를 차지하고 있는 고성의 대표적인 수출 효자 품목이다.

 지역 내에는 15농가가 24.7㏊에서 재배하는 우수한 품질의 파프리카는 대부분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

 군은 지난 2013년부터 품질개선사업을 통한 파프리카 수출 증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 파프리카 수출 실적은 2013년 903t(303만 달러), 2014년 1천37t(361만 달러), 2015년 1천792t(549만 달러), 2016년 2천266t(714만 달러), 2017년 2천955t(733만 달러)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군은 파프리카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44억 원의 예산을 들여 파프리카 수출농가 육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출 물류비지원, 수출 농가 시설 개선사업, 양액 환경 제어시설 설치, 에너지이용 효율화 사업을 통한 난방비 절감, 농가의 경영비 절감 등에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품질과 제품 규격이 우수한 고성 파프리카는 온화한 기후에 일조량이 풍부한 기후에서 생산돼 두꺼운 과피로 아삭아삭한 식감을 주고 과즙이 풍부하다.

 특히 지난해 고성파프리카수출농단협의회는 3년 연속 농식품부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단지에 선정돼 파프리카를 안정적으로 생산, 수출하는 단지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앞으로 고성농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 특화품목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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