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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선거전 돌입… 아름다운 축제장 돼야
본격 선거전 돌입… 아름다운 축제장 돼야
  • 경남매일
  • 승인 2018.05.2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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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ㆍ13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에 지사 후보 3명이 등록하고 창원ㆍ김해시장에 6명씩 이름을 올려 본격적인 선거전이 열렸다. 후보들이 등록을 하면서 내세운 한마디에는 유권자를 제대로 보면서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결의가 찼다. 김경수 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경남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태호 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는 “도민이 경남경제를 살리겠다는 저의 마음을 알아주시고 있고, 승리의 길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두 지사 후보가 선거에 승리를 장담해 앞으로 선거전이 치열할 것이 예상된다.

 유권자들은 앞으로 후보들이 내세우는 공약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표만 생각하고 말만 내세우는 후보에게 레드 카드를 보여줘야 한다. 창원시장에 6명이 첫날 등록해 선거전은 복잡한 구조를 띠게 됐다. 민주당 허성무 후보는 지역경제의 건전한 발전과 유통산업의 균형발전을 유지할 책무가 있다고 선거대책위의 입을 빌려 말했다. 한국당 조진래 후보는 “어떤 권력도 시민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며 “오직 시민의 힘이 창원을 바꾼다”고 강조했다. 석영철 후보는 “노동자, 서민, 영세사업자와 끝까지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후보는 보수 결집을 호소했다.

 선거과정에서 여러 변수가 튀어나올 수밖에 없다. 벌써 경남도교육감 선거에서 중도ㆍ보수 단일화가 무산됐다. 김선유 예비후보가 여론조사가 공정하지 않다며 원천 무효를 주장했기 때문이다. 모든 후보가 선거운동 과정에서 오직 당선에 목적을 두고 뛴다. 무리수를 쓸 개연성이 크다. 모든 후보들은 선거운동에서 정정당당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대부분 선거구에 한 명만이 당선된다. 선거운동이 치열할 수록 바른 길을 가겠다는 다짐을 해야 한다.

 모든 예비후보들은 선거후보 등록을 마치고 각오을 새롭게 했다. 무조건 당선되겠다는 마음보다 정정당당하게 승부해서 좋은 결과를 거두겠다는 마음 가져야 한다. 선거운동이 아름다운 축제의 장이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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