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축구단은 지난 23일 2018 내셔널리그 13라운드 부산교통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해시청은 10승 1무 2패 승점 31점을 달성하며 경주한국수력원자력(승점 30)을 제치고 리그 단독 1위에 올랐다.

　특히， 11라운드 천안시청과의 원정경기 승리로 창단 10년 만에 내셔널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개막 6연승을 달리던 김해시청은 경주원자력과 강릉시청에 패배하는 등 부진을 겪었지만 4연승을 거두며 통산 처음으로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김해시청은 이 여세를 몰아， 3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개최되는 2018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시 축구단은 좋은 경기력과 함께 (사)한국 실업 축구연맹에서 협찬하는 푸짐한 경품을 홈 경기마다 관중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상반기 7번의 홈경기에서 7천736명의 관중을 기록하는 등 성적과 흥행을 모두 잡는 인기 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기력을 그대로 유지해 그동안 홈 관중들의 응원에도 손에 잡지 못한 우승컵을 시민들에게 반드시 안겨 드리겠다"며 우승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