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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계약관리 공정ㆍ투명성 높인다
산청군, 계약관리 공정ㆍ투명성 높인다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8.05.27 2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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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산청군청 소회의실에서 계약심의위원회가 열렸다.

주민참여 확대 추진

부정당업자 법 집행

 산청군이 회계운영 시스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자 주민참여 확대와 기업지원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제도를 시행한다.

 군은 계약심의위원회를 열고 적정한 계약 이행과 공정한 경쟁을 해칠 우려가 있는 부정당업자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집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심의위원회는 이번 심의에서 부정당업자에 해당하는 사업체 5곳에 대해 입찰과 수의계약 제한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군은 ‘주민생활밀접공사 주민참여 감독제’도 활성화한다.

 이 제도는 회계제도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마을진입로 공사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10여 종의 공사에 대해 마을 이장과 지역민, 공무원과 함께 공사감독으로 참여하는 제도다.

 이와 함께 군은 지역 기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생산품을 우선 구매한다.

 특히 소액사업(종합공사 2억 원, 전문공사 1억 원, 전기통신소방공사 8천만 원, 용역물품 5천만 원)은 지역 내 업체 발주를 준수하고 대형사업은 지역업체에 우선 하도급 참여를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관급공사 임금체불 신고센터’를 설치ㆍ운영으로 근로자 권익을 적극적으로 보호한다.

 임금체불 신고센터는 근로자 노무비 직접지불과 지급확인을 통해 관급공사 노무비(건설기계 임대료, 하도급 대금) 체불 예방과 사전 해소에 전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지방자치 재정분권시대에 걸맞는 공정하고 투명한 회계시스템 확립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주민참여ㆍ기업지원 제도 등의 활성화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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