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억ㆍ내년 하반기 완공

테니스장ㆍ야구장 설치 등

주민 여가선용 공간 제공

　양산시는 145억 원을 투입해 주민 체력증진과 여가선용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동면체육공원’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내송리 개발제한구역에 위치한 동면체육공원은 지난 2010년 도시계획시설에 포함됐다. 이후 지난 1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이 승인돼 인근 사송신도시 택지 완공 시기에 맞춰 사업 착공이 가능하게 됐다.

　동면체육공원은 부지 4만 2천594㎡에 국비 33억 원, 시비 112억 원 등 모두 145억 원을 들여 이달 착공해 내년 하반기에 완공 예정이다.

　동면체육공원은 야구장 1면, 테니스장 8면, 관람석 780석, 조경 및 휴게시설, 본부석 1면, 부대시설(화장실ㆍ관리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야구경기장은 인조잔디, 테니스장은 아크릴 포장으로 시공해 향후 유지관리를 용이하게 했다.

　또한 시는 종합운동장 내 테니스장에 도비 5억, 시비 19억 총 24억 원을 들여 연면적 3천130㎡ 테니스장 4면에 지붕막 및 하드코트 등의 시설물을 설치해 전천후 테니스구장을 만든다.

　이에 지난해 12월 설계용역에 착수해 현재 경남도 계약심사 중에 있으며, 올해 6월 착공해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류재호 체육지원과장은 “이번 체육시설 착공을 통해 지역민과 오는 2020년 사송신도시 준공으로 유입될 4만여 명 인구의 체육시설 설치 수요해소와 35만 양산시민의 염원인 2023년 전국체육대회 유치에 성공해 낙동강시대 중심도시인 양산의 힘찬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