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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난<蘭>아카데미 ‘호응’
거제시, 난<蘭>아카데미 ‘호응’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8.05.29 2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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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시 난아카데미가 지역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0명 수강생 참여

“애란인 전문교육 절실”

 난초의 6차산업화와 애란인들의 저변확대를 위한 ‘거제시 난전문 도시농업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시작한 난아카데미는 거제자연예술랜드 이성보 선생을 강사로 거제농업개발원 강당에서 50여 명의 수강생이 참가하고 있다.

 지난 25일 수업시간에는 시에서 제공한 명품 춘란 중투, 복륜, 산반, 서반, 소심 등을 직접 화분에 심어보는 실습을 통해 난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거제시는 지난 2015년 도시농업교육의 일환으로 난아카데미를 개설, 초보자들이 애란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길을 터주고 있다.

 특히 이 기간에는 거제시난연합회, 아카데미난우회가 도우미로 실습을 돕고 지역 난농원에서 실습 명품난을 제공해 교육의 열을 높여준다.

 3개월 동안 진행하는 시간마다 이벤트를 통한 명품란 증정, 수강생 전원 난식재실습과 자재제제공, 목부작과 석부작 실습까지 망라한 교육을 펼치고 있어 해가 갈수록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거제시농업개발원 김성현 담당은 “거제가 난의 자연생산지이자 한국 난계의 거목을 배출한 지역이어서 애란인들의 자부심이 대단해 전문교육이 절실했다”며 “도시농업의 일환으로 난의 시장진출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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