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1:58 (금)
한반도 국제포럼 일본회의, 게이오대서 열려
한반도 국제포럼 일본회의, 게이오대서 열려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8.05.31 21: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31일 일본 도쿄 게이오대학에서 통일부가 주최하고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와 북한대학원대, 게이오대 동아시아연구소 현대한국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8 한반도 국제포럼 일본회의’가 개최됐다.

남북회담 후 한ㆍ일 관계 주제

“평화 위해 적극 나서야”

 통일부가 주최하고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와 북한대학원대, 게이오대 동아시아연구소 현대한국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8 한반도 국제포럼(KGF) 일본회의’가 31일 일본 도쿄 게이오대학에서 개최됐다.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ㆍ일 관계’를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일본 내 한반도 문제 연구자, 교민, 게이오대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4ㆍ27 남북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 5ㆍ26 남북정상회담 등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ㆍ발전은 물론이고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의미 있는 성과가 도출토록 중재자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세야마 아키라 게이오대학 총장은 “북미정상회담 향방 등 향후 전개를 예측키가 더욱더 어려워지고 있다”면서도 “다만 북한 핵 문제에 있어 이해관계를 함께하는 일본과 한국 입장에서는 종전 이상으로 긴밀케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는 축사를 통해 “고이즈미 총리 시기 정책과 납치 문제에 대해서도 얘기했었지만, 앞으로는 평화가 최대의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수훈 주일 한국대사는 “일본도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이러한 평화ㆍ번영을 위한 과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