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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세계 셔틀탱커 수주 압도적 1위
삼성重, 세계 셔틀탱커 수주 압도적 1위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8.06.0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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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대유조선사 중 하나인 싱가포르 AET社로부터 15만 2천700 DWT 수에즈막스급 셔틀탱커 4척을 약 3억 6천만 달러에 수주했다.

4척ㆍ3억6천만달러… 남미 추가 발주 기대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대유조선사 중 하나인 싱가포르 AET社로부터 15만 2천700 DWT 수에즈막스급 셔틀탱커 4척을 약 3억 6천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선박으로 유럽의 북해와 바렌츠해, 캐나다 동부, 브라질 등 해상 유전지대에 주로 투입된다.

 지난 1995년 국내 최초로 셔틀탱커를 건조한 삼성중은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셔틀탱커 130척 가운데 56척을 수주, 시장 점유율 43%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이 분야 압도적인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삼성중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 설비에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최첨단의 위치제어장치(Dynamic Positioning System), 해양생태계의 교란을 막기 위한 선박평형수 처리시스템을 갖췄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AET社로부터 수주한 셔틀탱커는 수년간 발주 수요가 없었던 브라질 해역에 투입될 예정으로 향후 남미 지역에서도 추가 발주가 기대된다”며 “앞선 기술력과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셔틀탱커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컨테이너선 8척, LNG선 5척, 유조선 11척(셔틀탱커 4척) 등 총 24척, 23억 달러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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