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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2’, 출연진 힘들게 한 '반지의 제왕'와 동일한 제작방법
‘신과함께2’, 출연진 힘들게 한 '반지의 제왕'와 동일한 제작방법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8.06.05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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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과함께2' 포스터)

영화 ‘신과함께2’가 8월 첫날 개봉한다.

‘신과함께2’는 ‘신과함께1’의 후속작으로 전편의 부제 ‘죄와 벌’에 이은 ‘인과연’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영화 최초 1·2편 동시 촬영을 한 ‘신과함께’ 시리즈는 순제작비 350억원이 쓰였다고 해 이미 화제에 오른바 있다.   

처음 1·2편 동시 촬영은 할리우드의 피터 잭슨 감독이 '반지의 제왕'을 영화화하면서 1편 '반지의 제왕:반지원정대'와 2편 '반지의 제왕:두개의 탑', 3편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을 한꺼번에 찍어 2001~2003년 한 해 한 편씩 개봉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막대한 미술비가 들어가는 판타지 영화로서 반복되는 거대한 세트를 찍고 부숴가며 촬영을 반복하는 대신 한꺼번에 찍어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신과함께’ 시리즈도 동시제작을 통해 영화의 제작비를 낮춰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영화 관계자들은 이같은 제작 방식이 영화 개봉 후 관람객들의 반응을 미쳐 알 수 없기 때문에 하나의 모험과도 같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같은 세트나 배경을 두고 촬영을 2번 진행한다는 개념에 그치는 작업이 아니라 촬영기간이 늘어 배우와 감독은 약 1년에 걸쳐 '신과함께' 촬영에 매진해야 했고 1편만 출연한 차태현도 1년의 촬영에 모두 참여해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동반됐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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