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0:57 (토)
‘푸른 요가’ 김혜진 대표 “요가를 통해 발전하는 나를 발견해”
‘푸른 요가’ 김혜진 대표 “요가를 통해 발전하는 나를 발견해”
  • 이윤주 기자
  • 승인 2018.06.05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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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푸른 요가 김혜진 대표

사전에 의하면 ‘낯설다.’ 라는 단어는 ‘익숙하지 아니하다.’이다. 처음 접해보는 모든 것에서 오는 낯설음은 때론 우리를 위축시키기도 한다. 특히 혼자 경험하는 낯설음은 우리의 도전을 막아선다. 그러나 좋은 조력자가 있다면 낯설음은 도전으로 변화된다.  

이 때 우리는 좋은 조력자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좋은 조력자가 되기 위한 조건에는 수많은 요소가 포함된다. 그러나 수많은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감이다. 공감이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해와 배려. 여기에 자신의 경험을 더 한다면 이는 타인의 도전에 힘을 불어 넣을 수 있다. 

최근 재활의 목적으로 저명한 요가는 많은 현대인들이 도전하는 운동 중 하나이지만 익숙하지 않은 동작과 어려워 보이는 동작으로 쉽게 요가의 문을 두드리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위와 같은 조력자가 있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평택에 위치한 ‘푸른 요가’의 김혜진 대표는 교통사고로 인해 7번의 다리수술을 받았다. 김혜진 대표는 이 때부터 요가의 문을 두드렸다고 말한다. 김혜진 대표는 이런 힘든 상황이 있었기에 재활·교정의 목적으로 요가를 시작하는 회원들의 상황이 더 공감된다고 한다. 이처럼 김혜진 대표는 좋은 조력자로서 매주 회원들을 만나고 있다. 몸이 좋지 않은 회원들이 요가를 통해 몸이 나아가고 있는 것만으로도 보람을 느낀다는 ‘푸른 요가’의 김혜진 대표를 만나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Q. ‘푸른 요가’는 어떤 곳인가? 

저희 ‘푸른 요가’는 평택에 위치해 있는 요가원입니다. 저희 요가원은 역중심으로 편리한 교통을 이용하여 많은 사람들이 요가라는 종목을 더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평택 시 중 서정리역 인근에 자리 잡았습니다. 대부분의 회원님들이 요가원 근처에 주거하시어 보다 편하게 운동하시기 좋고 차 한잔 마시며 동네 사랑방에 모여 운동을 가볍게 여길 수 있도록 지향하고 있습니다. 

Q. 이 일을 시작하신 계기는 무엇인가

어려서부터 운동을 좋아하다 덤프트럭과 정면 추돌한 큰 교통사고로 인해 다리 수술을 시작하여 7번의 다리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재활 치료와 마사시샵을 전전하다 내 몸을 내가 고치자는 생각에 요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한 해 한 해 나아지는 저를 보며 이전 직업인 학원 강사를 그만두고 다른 분들에게 요가의 이점을 더 알리고 싶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포레스트 요가로 유명하신 가디언 예신희 선생님, 나바카라 빈야사로 유명하신 다리오 칼바루소 선생님 등 여러 선생님께 배우러 다니며 제 자신을 키워 나갔습니다. 

▲ 사진=푸른 요가

       
Q. 프로그램은 어떻게 구성 되어 있나

저희 센터는 교정과 치유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요가와 필라테스를 겸하고 있습니다. 그룹 수업의 경우엔 전통적인 요가의 색채인 빈야사 아쉬탕가 수업과 정적인 요가를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요가와 필라테스를 접목한 비트요가, 워킹요가, 필라테스 프로그램의 일종인 아디다스요가 바디아트 등 많은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고 3개월에 한 번씩 바뀌는 시간표로 지루함을 느끼시지 않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인 수업은 회원님 한 분 한 분의 목적에 맞추어 수업을 진행 하며 원하시는 시간과 방향을 회원님과 협의 후 진행 중에 있습니다.

Q. ‘푸른 요가’ 만의 특징이 있다면

아직 널리 알려진 요가원은 아니나 배우는 입장으로 회원님 한 분 한 분을 제 몸처럼 잡아드리며 교정과 치유에 집중하며 수업을 진행 하는 편입니다. 처음엔 다이어트 목적으로 오신 분들도 교정을 하시며 몸매가 더 이뻐지시는 걸 느끼시며 만족을 하시고 운동 후 인바디 체크 시 나아지는 몸의 변화을 보시고 운동의 효과를 만족하십니다. 이점이 저희 요가원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Q. 대표님이 생각하시는 요가의 대한 철학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요가를 스트레칭이라고 생각하시나 수행과 수련을 통해서 나 자신에 대한 반성과 깨우침을 통해 나 자신을 더 나은 사람으로의 발전계기로 만들어 줍니다. 

Q. 보람을 느꼈을 때는 언제인가

한 사례를 말씀드리면 한 회원분이 상담을 받으러 오셨을 때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고관절이 안 좋으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회원님께 이 점을 말씀드리고 이에 맞는 요가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몇 개월 후 회원분이 병원을 꾸준히 다녀도 나아지지 않았는데 요가를 통행 몸이 나아졌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렇게 무엇보다도 몸이 안 좋으신 회원님들이 웃으며 몸이 나아지고 있다고 하실 때 가장 보람을 느끼며 행복합니다. 

Q. 앞으로 ‘푸른 요가’를 운영하시면서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제겐 한 분 한 분이 소중한지라 어떻게 제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때때로 합니다. 그 답은 제가 더 열심히 배우고 더 겸손하게 회원님 한 분 한 분을 제 몸같이 여기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파서 시작하는 운동은 치료의 시작입니다. 모든 병은 예방을 시작으로 치료가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아프기 전에 회원분들이 내 몸을 돌보고 아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처럼 저의 가까운 목표는 회원분들의 몸이 요가를 통해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푸른 요가를 기점으로 영어 요가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분들 외에 저희 평택에는 외국인들도 많이 생활 하시는 편이라 외국인 전용 센터를 개설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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