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9일 오전 10시 30분께 기상악화로 통영시 매물도 당금마을 한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객 4명을 구조했다.

　이모 씨(64)를 포함해 남성 3명, 여성 1명 등 총 4명 낚시객은 지난 8일 오후 10시께 갯바위에서 낚시한 후 이날 오전 9시께 육지로 나오려 했지만, 기상악화로 나오지 못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당시 갯바위 인근 파고는 2m, 바람은 20㎧로 기상악화가 이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항공대 구조헬기를 이용해 낚시객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해경은 이들 낚시객 중 다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