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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교차로 통행방법 알고 있나요
2018년 06월 11일 (월)
임우창 7618700@kndaily.com
   
▲ 임우창 통영경찰서 교통관리계장

 자동차를 운전하다 보면 가끔 회전교차로를 접하게 된다.

 회전하는 차량이 있는 경우에 진입을 해야 되는지, 사고 발생 시 어느 차량이 우선순위인지 당황하는 경우가 있다.


 회전교차로는 일반 신호교차로와 달리 별도의 신호 없이 원형의 교통섬을 중심으로 차량들이 도로의 흐름에 따라 원을 그리며 이동하는 방식으로 차량이 서행하기 때문에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신호대기 시간이 없어 같은 시간대 많은 차량이 이동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 교통량이 많은 경우 차량이 얽히면 교통체증을 유발할 수 있다.

 회전교차로를 안전하게 통과하기 위해서는 교차로 진입 전 차량 속도를 30㎞ 미만으로 서행해야 하고, 회전하는 차량이 있을 경우에 회전 차량이 우선이므로 교차로 진입 전 일시 정지 후 회전 차량이 통과한 후에 진입해야 한다.

 또한 회전교차로를 나갈 때는 반드시 방향지시등을 켜고 다른 차량에게 진행 방향을 알려줘야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도입한 회전교차로, 통행 방법 정확히 알고 운전을 한다면 편리하고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교통문화가 정착될 것이다.

 그러면 회전교차로와 로터리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회전교차로란 교차로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교차로를 통과하는 차량이 원형 교통섬을 우회하도록 하는 평면 교차로라고 할 수 있다.

 회전교차로와 로터리는 교차로 중앙에 원형의 구조물이 있다는 점과 신호기를 설치해야 할 장소에 설치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회전교차로는 회전하는 차량에 우선순위가 있다는 점에서 진입 시 끼어들기를 원칙으로 하는 로터리와 차이점이 있다.

 회전교차로와 로터리는 비슷한 형태이지만 운영방식이 정반대이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혼란을 가질 수 있다. 회전교차로에 진입하는 차량은 이미 회전 중인 차량을 피해서 회전교통류에 들어간 후 원하는 곳에서 빠져나오면 되는 방식이다. 신호기가 없는 회전교차로에서는 일시정지와 양보 표지에 따라 서행으로 주의해서 통과해야 한다.

 또한 어떤 교차로든지 도로변에 설치된 교통안전시설에 따라 통행우선권이 결정되기 때문에 운행한다면 혼란으로 야기되는 각종 사고들을 예방할 수 있다.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창원 등 경남도 내에 회전교차로 설치가 늘고 있다. 회전교차로의 도입은 신호대기 시간이 없고 교통 처리용량이 커서 교통체증을 완화할 수 있으며 교차로 내 대형교통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하지만 서로 양보하지 않으면 오히려 교통 혼잡이 가중되는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의 성숙한 운전 습관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교통시설과 법규가 교통선진국 못지않게 뛰어나기 때문에 운전자도 거기에 맞춰 준법정신 등이 업그레이드 돼야 한다. 회전교차로에서 양보와 배려가 넘친다면 교통사고는 남의 얘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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