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방문 양파ㆍ마늘 수확

　대한적십자사 RCY(청소년적십자) 경남본부는 지난 9일 함안군 일대 농가를 방문해 농번기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중ㆍ고등부 RCY 단원과 지도교사 1천여 명이 참여해 양파와 마늘 수확 등을 도왔다.

　이번 봉사활동은 도시 인구 집중 현상으로 인한 농촌 거주민의 고령화,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도시에 거주하는 RCY 단원들이 농촌 생활과 농산물 수확 과정을 직접 체험해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스스로 깨닫는 교육의 장으로 마련됐다.

　농촌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단원은 “양파와 마늘 수확이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며 “더운 날씨에 그늘도 없는 밭에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하시기엔 너무 힘드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음식을 먹을 때 농부들의 노력과 땀을 생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