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5:58 (토)
통영 시의원 후보 여성 폭행 논란
통영 시의원 후보 여성 폭행 논란
  • 임규원 기자
  • 승인 2018.06.12 2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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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통영시청 브리핑룸 휴게실에서 이정표 씨(49)가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 민주당 소속 A시의원 후보의 “부도덕성과 파렴치한 행위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묻고자 한다”고 밝혔다.

협박 등 금품 갈취 제보

 지난 11일 통영시청 브리핑룸 휴게실에서 통영시민 이정표 씨(49)가 “더불어 민주당 시의원 사퇴에 대한 입장”이라며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 민주당 소속 A시의원 후보의 “부도덕성과 파렴치한 행위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묻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정표 씨는 기자회견문에서 “더불어민주당 A시의원 후보는 연인(내연)관계에 있던 B모 여성을 폭력과 협박으로 790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했을 뿐 아니라 수시로 폭행을 행사하며 협박했다는 피해자의 제보가 있었다”며 “이는 잔인하고 파렴치한 범죄행위로 피해여성에게 석고대죄하고 시의원 후보에서 즉각사퇴하라”고 밝혔다.

 이씨는 “A시의원 후보에 대한 주장이 사실이 아니면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 녹취록도 있다”며 “차량파손에 대하여는 녹취록에는 없지만 당시 정비공장에 수리비내역서를 확인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녹취록에는 “A시의원 후보가 해당 여성과 함께 한적한 야산 (도산면 소재 모 사찰 인근)에 끌려간 사실”과 “사채빚을 급하게 갚아야 한다”며 790만 원 상당의 금품이 건너 갔다는 등의 내용이 확인됐다.

 이씨는 “더불어 민주당은 A후보에 대한 소문이 파다하게 퍼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인권을 짓밟고 유린하며 갈취, 폭력, 협박행위까지 서슴치 않은 후보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해당 후보자의 “공천을 취소하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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