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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공무원 ‘농촌 일손돕기’ 구슬땀
의령군 공무원 ‘농촌 일손돕기’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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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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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군 공무원 등이 지역 양파, 마늘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일손 돕기를 하고 있다.

600명 마늘ㆍ양파 수확 작업

읍ㆍ면 등 일손지원 창구 설치

 의령군 공무원 등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지역 양파, 마늘 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의령군은 지난달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농촌일손 돕기를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일손 돕기 중점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집중적으로 농가 지원에 나선다.

 이 기간 농기계와 자체인력으로 수확이 가능한 밀, 보리 베기ㆍ모내기 작업을 제외한 양파, 마늘 수확 등 기계화가 되지 않아 일손이 많이 필요한 작업을 대상으로 지원을 한다.

 군은 마늘ㆍ양파 462㏊ 수확 작업에 1천200여 명의 일손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촌 일손돕기 추진 기간 중 농업기술센터, 읍ㆍ면, 농협 등에 28개소에 농촌 일손 돕기 지원창구를 설치해 일손 지원요청 농가와 인력지원 기관ㆍ단체 등에 대해 상호 알선을 하고 있다.

 또한, 기업체 및 자매결연단체 등에 농촌 일손 돕기에 동참 할 수 있도록 인력지원요청 서한문을 발송하고 군청 산하 공무원을 2개 조로 편성해 1인 2일 이상 이달 15일까지 600명이 양파 수확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농촌 일손 돕기가 농촌 인력 감소와 부녀화,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농가의 농가경영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상농가 선정은 고령농가, 장애농가, 부녀농가 등 자체인력이 절대 부족한 농가를 우선 선정하고, 선정되지 못한 농가에 대해서도 최대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인력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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