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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곳곳 ‘단체 응원전’광안리 등 1만명 예상
부산 곳곳 ‘단체 응원전’광안리 등 1만명 예상
  • 연합뉴스
  • 승인 2018.06.1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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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첫 승리를 기원하는 대규모 단체응원이 부산 곳곳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1, 2층 스탠드를 개방해 부산시민과 함께 대규모 응원전을 펼친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8천명가량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시아드주경기장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폴란드를 상대로 월드컵 첫 승을 이뤄낸 축구 성지다.

 이번에 개방하는 아시아드주경기장은 좌우에 각각 전광판이 있고 웅장한 음향을 느낄 수 있어 쾌적한 경기관람과 집중적인 응원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단체응원전으로 아시아드주경기장을 개방하는 것은 지난 2002년 첫 승의 성지에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의 승리를 기원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많은 시민이 응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직야구장을 개방했다.

 수영구청도 경기 시간에 맞춰 광안리해수욕장 상설무대 바로 옆에 있는 대형 스크린으로 경기 장면을 방영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응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당 스크린은 가로 6.4m, 세로 3m 크기로 평소에 ‘바다빛 미술관’ 용도로 영상 미술작품을 보여주는 시설이다.

 수영구 관계자는 “중요한 경기가 열리는 만큼 시민들 모두가 응원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경기를 방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에서는 아시아드주경기장과 광안리해수욕장 외에도 경기를 볼 수 있는 스크린을 갖춘 호프집 등에서도 응원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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