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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농수산물유통센터 5년 연속 흑자
양산농수산물유통센터 5년 연속 흑자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8.06.20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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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6년새 매출 배 이상 늘어

 양산농수산물 유통센터는 국비와 도비, 시비를 포함한 468억 원을 투자해 지난 2011년 8월에 8월 농수산물 유통센터의 운영주체가 부산ㆍ경남을 연고로 하고 있는 (주)서원유통으로 결정되면서 양산시는 서원유통과 유통센터 운영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

 운영업체로 선정된 서원유통에서는 적극적인 프로모션 전략으로 개장과 함께 양산 시민들에게 좋은 품질을 제공하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으로 출범했다.

 올해 개장 7년째를 맞는 양산시 동면 양산시농수산물유통센터(센터장 한규섭)는 생산자ㆍ유통상인ㆍ시민 모두에게 만족을 주며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국비를 지원받아 건립된 전국 17개 농수산물유통센터 중 현재 흑자를 내는 곳은 수도권에서 2곳, 비수도권에서는 양산유통센터가 유일하다.

 이는 양산유통센터의 판매 가격이 다른 시중 할인매장에 비해 10%가량 저렴한 데다 부산 북구와 경계지점에 위치해 양산뿐만 아니라 부산시민도 많이 찾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위탁을 맡은 서원유통이 마진율을 낮추고 적은 인력으로 365일 연중 무휴 운영하는 초긴축, 공격적 경영을 하고 있는 것도 중요 요인으로 꼽힌다.

 양산유통센터의 매출액은 지난해 말 기준 1천190억 원으로 개장 첫해인 지난 2012년 601억 원에 비해 6년새 배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첫해인 2012년에는 적자를 기록했으나 2013년부터 5년째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도 7억 200만 원으로 2013년 2억 3천500만 원에 비해 배 이상 늘었다.

 지역 농산물 직거래 확대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29개 품목 14억 9천만 원어치를 거래해 지난 2013년 17개 품목 5억 400만 원어치에 비해 9억 8천600만 원(195%)이 증가하는 등 매년 품목과 거래액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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