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 19일 해군 함정에서 훈련 중 탄약 폭발로 스무 살의 나이에 운명을 달리한 이모 하사(20)의 안타까움이 전해지면서 원인규명에 귀추가 주목된다. <20일 자 4면 보도>
해군은 1천500t급 마산함 폭발사고로 숨진 이모 하사(20)에 대해 1계급 추서와 함께 순직 처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순직한 이 하사는 중사로 1계급 추서됐다.
해군에 따르면 이 하사는 창원 출신으로 고등학교 졸업 뒤인 지난해 3월 입대해 3개월 교육을 받고 같은 해 7∼8월께 1천500t급 호위함인 마산함에 배치받아 함포와 각종 병기를 다루는 병과를 맡아왔다.
이 하사가 이날 불의의 사고로 숨지자 소식을 접한 유족은 침통함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은 함 내에서 훈련 중 일어난 사고임을 감안, 유족이 원하면 해군 교육사령부 주관으로 장례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군 관계자는 “유족이 원하는 때에 사고 경위 등과 관련한 정보를 상세하게 설명하도록 하겠다”며 “원인이 최종 확인되면 언론에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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