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75개국 예선 치러
오는 10월 5일 개막하는 지구촌 최대의 K팝 축제 ‘2018 창원 K팝 월드페스티벌’을 앞두고 세계에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전 세계 75개국에서 해외 예선이 치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선 참가 인원만 4천여 팀 15만여 명에 이르고, 걸리는 시간도 약 5개월이다.
그 규모에서 짐작할 수 있듯, 현지의 분위기도 뜨겁다.
미얀마에서는 한 참가자가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를 부르자 수백 명의 관객들이 ‘떼창’을 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싱가포르에서는 지난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센토사섬에서 경연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또 인도에서는 지난 9일 국빈 방문 중이던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깜짝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김정숙 여사는 뉴델리에서 열린 경연대회에서 참가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흥겨운 분위기에 맞춰 율동을 보이기도 하는 등 현지의 뜨거운 K팝 분위기를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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