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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전직 해군참모총장 지역위원장 공모 ‘눈길’
민주 황기철… 김성찬과 맞대결?
2018년 07월 12일 (목)
김중걸 기자 7618700@kndaily.com

 해군 모태도시인 창원시 진해구에서 전직 해군참모총장이 더불어민주당 진해지역위원장 공모에 나서 지역정가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관심의 이유는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은 김성찬 자유한국당 의원으로 김 의원 역시 전직 해군참모총장 출신이다.


 이 때문에 오는 2020년 4월 제21대 총선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장군들의 총성없는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진해지역은 전통적으로 해군 도시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져 있다. 해군사관학교, 해군교육사령부, 해군군수사령부, 잠수함사령부 등 해군 주요 부대와 해군 기자가 곳곳에 산재해 있다.

 이로 인해 지역 유권자 중에는 해군 장병과 해군가족의 비율이 높다. 최근 황기철 전 해군 참모총장이 더불어민주당 진해지역위원장에 공모를 했다. 황 전 총장이외에 김종길 현 위원장 등 2명이 응모했다.

 더불어민주당이 황 전 총장을 지역위원장으로 임명하면 1년 9개월 앞으로 다가온 21대 총선에는 전직 해군 참모총장끼리 맞대결 구도가 예견된다.

 김성찬 의원은 20대 참모총장을, 황기철 전 총장은 30대 참모총장을 역임했다. 더욱이 두사람 모두 진해고와 해군사관학교 선후배로 나란히 해군 최고 수장 까지 오른 인물이다.

 그러나 황 전 총장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노란리본을 달고 해상 수색을 지원했다. 그러나 이듬해 4월 통영함 납품비리혐의로 구속기소돼 옷을 벗었지만 1년 반만인 지난 2016년 9월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판결을 받아 명예를 회복했다. 이후 황 전 총장은 지난해 조기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입당해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도왔다.

 지난 6ㆍ13지방선거 때는 김경수 경남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의 상임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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