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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지사는 ‘경남 이익’에 우선해야 한다
2018년 07월 15일 (일)
박재근 대기자ㆍ칼럼니스트 jkpark@kndaily.com

 부산 이익이 최우선이란 오거돈 부산시장에게 도민들은 감사해한다. 도민들은 상생의 늪에 허우적댄 전례에 비춰 경남 이익을 위한 ‘홀로서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 지사들은 도민 뜻과는 달리, 상생이란 총론에 편승한 것 또한 사실이었다.

 목적이야 정치적 야망에 바탕 했기 때문이지만…. 부산시장은 지난 9일 “부산 퍼스트(First), 부산 이익이 최우선인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마치 ‘아메리카 퍼스트’를 외치며 무역전쟁도 불사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엇비슷해 보인다.


 지난달 26일 동남권 상생협약 후 세 당선인은 부ㆍ울ㆍ경의 새로운 화합과 번영의 미래를 위한 ‘One Team’으로 동남권 상생을 강조하지만, 기대보다 걱정이 앞선다.

 부ㆍ울ㆍ경은 정책과 정부지원 등에서 상생은커녕, 부산 독식에 우선했다. 경남 땅이 다수지만 ‘부산 신항’을 고집했고 법적 다툼도 마다하지 않아 PK는 허울일 뿐 경남은 변방으로 밀렸다. ‘금 바다’ 김해는 부산 강서에 앗겨 지명이 무색해졌다. 가덕도는 경남도 의창(현 창원시) 천가면의 부산편입으로 경남 땅을 잃게 됐고 부산도시계획에 김해ㆍ양산을 포함시키고 김해공항의 명칭변경에 나선 것 등은 상생은 빈말일 뿐 부산 이익에 우선하려는 발상이다. 이 때문에 도민들은 폭발 직전이다.

 또 부ㆍ울ㆍ경 3개 단체장은 취임에 앞서 지역 현안인 물 문제, 교통망 확충, 관문공항 등에 대한 정책간담회도 가졌다. 6개항의 상생협약에도 빛이 바랜 것은 ‘동남권 관문 공항에 걸맞은 신공항건설을 위한 공동 TF구성’은 신공항 건설재추진으로 받아들여졌다. 가덕도 아니면 NO라는 부산 쪽박 깨기로 무산된 ‘밀양신공항건설’이 김해공항확장으로 일단락된 게 엊그젠데 가덕도신공항 재추진은 ‘대국민 사기극’이란 대구ㆍ경북의 입장에 이어 도민들은 ‘김해가 아니면 밀양’이란 반응을 보였다.

 부산시장이 취임에 앞서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공약은 선거용이 아니며 재추진하겠다는 뜻에 추호도 변함이 없다는 것은 공약을 넘어 실행을 위한 단계란 것이다. 사실이라면, 경남핫바지 취급과 다를 바 없다. 미미하다지만 야권도 “부ㆍ울ㆍ경에서 선심정책을 펴서 TK와 분리시키려는 여권의 전략으로 TK 죽이기나 다름없다”고 비판하는 등 영남권을 요동치게 했다. 동남권의 상생 카트에는 폭발력이 있다.

 단, 부산의 이익에 우선한 것이 원인이란 것을 지난 사례에서 찾을 수 있다. 경남미래를 담보할 수많은 국책사업에서 경남이 배제되면서 도민반대는 극에 달했다. 하지만 정부결정 후 전 도지사들은 상생과 화합을 내세우며 도민양보에 앞섰다.

 K 전 지사는 총론에 우선했고 H 전 지사는 경남도민 50%가 낙동강을 원수로 한 상수도 공급에도 부산시민 물 걱정에 앞서 논란을, 또 다른 K 전 지사는 TF구성 등 상생협약 흔적은커녕, 답보상태에 머물자 ‘동남권 특별자치도’를 건의하기도 했다. 이들 지사는 정치적 야욕을 동남권의 상생으로 포장한 것이 읽혔기 때문에 도지사에 앞서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있다. 경남이 공항, 물, 교통정책 등 모든 것을 포기해야만 가능한데도…. 접한 도시 간의 상생은 옳다. 지자체 후 논의된 동남권의 상생이 족적조차 찾기 힘든 것도 지역이기에 우선하거나 정치적 연대감에서 출발, 용두사미가 돼 행정력과 예산만 낭비한 사례를 감안, 실천 가능성에서 출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산은 동남권 상생을 외치고도 돌아서면 공동번영보다는 부산 이익에 우선했다. 쟁점인 신공항, 물, 광역교통망 확충 등은 부산을 위한 협의체일 뿐, 경남이 양보해야 할 사안인데도 그랬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상생협약 후, 부산 이익에 우선하겠다는 것도 지난 전철을 되새기게 해 도민들은 감사해한다. 따라서 수도권과 맞먹는 동남권 블록화도 중요 하지만, 현재는 경남 몫에 우선해야 할 때다. 김경수 도지사는 더 큰 것을 위해 작은 것을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 부산을 안고 가야 할 운명이라면 소탐대실(小貪大失)이 아닌 대탐소실(大貪小失)의 실용도정으로 경남발전에 우선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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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121.XXX.XXX.108)
2018-07-16 13:51:13
그리고 도민들이 무슨 밀양 아니면 김해라고 하던?
재근이 니 주변에 있는 따까리들이 그런 소리 하던? 김경수 도지사는 노무현 묘소가 있는 봉화산 절토해대는 밀양따위는 죽어도 용인 안할껄? 그건 우리가 잘못한게 아니라 대구만 빨아대면서 어떻게든 김해를 대구에 팔고 싶어하는 재근이 니네놈들이 밀양만 밀어붙이면서 쉬쉬거렸던 대목 아니었나? 아직도 병이 다 안나았냐?
dd
(121.XXX.XXX.108)
2018-07-16 13:49:03
헛소리도 찰지게 하는구나
그래서 고작 대구경북 좋은일 시키는게 경남을 위한 일이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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