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31 (금)
남해군,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
남해군,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8.07.16 2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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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농업지구 106만㎡
  • 광역살포기 이용 3차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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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서면 유포친환경농업지구에서 광역살포기를 활용해 벼 먹노린재 긴급 방제가 실시됐다. 남해군은 올해 친환경농업지구 106만㎡를 대상으로 광역살포기를 활용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3회에 걸쳐 실시한다.

  남해군은 올해 광역살포기를 이용한 친환경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3차에 걸쳐 지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광역살포기를 이용한 방제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노동력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을 주고 적기 공동방제를 통해 먹노린재ㆍ도열병ㆍ혹명나방 등 벼에 치명적인 병해충 방제의 효율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군은 앞서 지난 11일 개최된 친환경농업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군내 친환경인증지구와 인증준비지구 106만㎡를 올해 사업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사업비는 농가 자부담을 포함해 총 8천여만 원이며 친환경유기농자재로 등록된 약제가 살포, 지원된다.

 1차 방제는 이달 중순부터 말까지 매년 친환경농업지구를 중심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벼 먹노린재에 대한 단일방제를 실시해 밀도를 줄이는 것에 역점을 둔다.

 2, 3차 방제는 예찰을 통해 병해충의 발생 정도를 면밀히 파악해 다음 달과 오는 9월께 추진될 예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공동방제사업 추진으로 군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나 공동방제에만 의존하지 말고 각자 수시예찰을 통해 농가의 자가방제도 병행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남해군은 돌발병해충인 벼 먹노린재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시중의 친환경 방제 약제를 대상으로 세 차례 자체 약제시험을 거쳐 적용약제를 선정했다.

 군은 또 이번 사업과 별개로 친환경 긴급방제예산 2천500만 원을 편성, 직접 친환경 방제 약제를 구입하고 광역살포기를 임차해 105만㎡의 친환경농업지구를 대상으로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벼 먹노린재 친환경 방제를 실시하는 등 벼 병해충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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