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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 송이 물결’ 함안 강주 해바라기 축제
‘백만 송이 물결’ 함안 강주 해바라기 축제
  • 음옥배 기자
  • 승인 2018.07.17 2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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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내달 5일까지
  • 공연ㆍ이벤트 등 마련
▲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강주 해바라기 축제 모습.

 이글거리는 태양과 마주하며 여름을 빛나게 하는 보석 같은 꽃, 해바라기 백만 송이의 향연이 장관을 이루는 강주 해바라기 축제가 함안군 법수면 강주마을 일원에서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16일간 펼쳐진다.

 해바라기 축제는 지난 2013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6회를 맞는다. 23일 축제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공연과 체험행사, 농특산물 판매, 먹거리마당, 이벤트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현재, 축제현장은 지난 5월 19일 파종을 마친 해바라기가 최고의 작황을 보이고 있으며, 개막일에는 70~80% 개화가 예상된다.

 특히 황금빛 수백만 송이의 빛나는 해바라기 물결과 함께 올해 첫 파종한 메밀꽃이 같은 시기에 개화하면 황금빛과 은빛이 조화를 이룬 꽃단지가 관람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꽃단지 정상부에는 솟대와 바람개비 언덕, 포토존 등을 만들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1단지 끄트머리 솔밭에는 ‘염원 리본’을 걸 수 있는 줄을 설치해 보는 재미와 참여하는 재미를 더한다.

 이번 축제서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꽃을 조망하는 탐방로의 흙길 먼지를 차단하기 위한 자갈길을 조성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벽면마다 다양한 주제와 콘셉트로 마을 벽화그리기가 이뤄져 축제기간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미 전국적으로 이름이 난 해바라기 축제는 누적 관람객이 57만 명을 넘어섰다.

 해바라기 축제로 유명세를 날리고 있는 강주 문화마을은 어릴 적 뛰놀던 옛 고향마을처럼 100여 가구가 농업에 종사하는 평범하고 작은 시골 동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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