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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문화축제` 더 나은 행사로…
`가야문화축제` 더 나은 행사로…
  • 박경애 기자
  • 승인 2018.07.19 2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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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성곤 시장 "성과 되짚어 부족한 점 보완"
  • 축제유공자 표창수여ㆍ평가 용역 결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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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제42회 가야문화축제 평가보고회에서 자원봉사, 교통정리, 안전 등에서 수고한 이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제42회 가야문화축제 평가보고회와 학술세미나가 지난 18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열린 가야문화축제를 마무리하기 위해 열렸다. 개회선언과 함께 시작된 이 보고회는 축제유공자 표창 수여식, 평가 용역 결과보고, 학술세미나 순으로 이어졌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날 "폭염에도 불구하고 많은 내빈이 이 자리에 참석해줘 감사하다"며 "이 자리는 제42회 가야문화 성과를 되짚어보고 부족한 점은 없는지 살펴보는 평가보고와 함께 세미나를 하게 됐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 행사를 위해 자원봉사, 교통정리, 안전 등에서 수고한 이들에게 늦게나마 수상할 수 있게 됐다"면서 "덕분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잘 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수고한 여러 집행위원에게도 감사하다"며 "이번 가야문화 복원사업이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포함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시민들의 관심과 도움 속에 개최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첨단 시대에 걸맞게 우리 전통문화를 아이들에게 첨단장비로 직접 체험해보는 그런 프로그램도 있었고 가야 문화권 중요 무형문화재를 초청해 공연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다시 한번 수고한 이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동의대학교 박봉규 교수에 의해 방문객 만족도 조사 개요와 평가, 발전 방안 등 가야문화축제평가와 컨설팅 용역 결과 보고가 이뤄졌다.

 이 보고에서 박 교수는 " `김해 줄다리기`를 정비해서 타지방 줄다리기와 차별성을 둬야 한다"고 밝히며 "20ㆍ30대 관람객들을 위한 맞춤프로그램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술세미나의 첫 발표를 맡은 안동대학교 배만규 교수는 `가야문화축제의 정체성 확보`라는 주제를 발표하면서 "문화는 삶이다"고 제시했다.

 거기다 `놀이`를 강조하면서 "가야인의 삶과 그 삶을 구현하는 것이 가야 정체성을 확보하는 길"라고 설명했다.

 뒤이어 용인대학교 오순환 교수는 `축제콘텐츠와 프로그램 관련`, 김용대 한국문화관광경영원장은 `축제 홍보마케팅 관련`에 대한 내용을 발표됐다.

 오순환 교수는 "축제는 무조건 재밌어야 한다"며 `스페인 토마토 축제` 등 성공한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똑같은 내용이라도 그 공간과 시간에 따라 성공 여부가 나뉜다"고 안산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테마가 좋으면 성공할 확률이 높은데 가야문화의 대표적 테마는 `토기`다"라고 강조했다.

 여기다 "이 모든 행사가 주민의 손에서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해 교육이 필요하다"고 재차 설명했다.

 김용대 원장의 `축제 홍보 마케팅`에서는 축제홍보 마케팅 사례와 방문객 수에 관해 발표됐다. 여기에 경남대학교 장동석 교수의 가야문화축제의 타깃은 누구로 할 것인가와 시장세분화에 근거한 포지셔닝, 성공한 축제에 관한 질의 문답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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