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컬링대회 2연패
창원시립곰두리 휠체어컬링팀이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이천 장애인훈련원에서 열린 ‘제2회 신신제약배 전국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하면서 대회 2연패의 쾌거를 이뤘다.
이날 대회에는 9개팀(서울, 인천, 수원, 강원 등)이 참가했다.
박성호 단장과 현길환, 정태영, 이동하, 양영숙, 남봉광 5명의 선수가 활동 중인 창원시립곰두리 휠체어컬링팀은 지난 2014년 창단 이래 동계 스포츠 불모지인 경남에서 꾸준한 훈련과 노력으로 지난해 2명의 국가대표선수를 배출한 바 있다.
지난 2014년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우승, 2015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경기력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컬링팀은 이 대회 예선 승리수당 35만 원 과 우승상금 30만 원을 전액 창원시장애인무료급식소에 전달하면서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분들에 대한 식사 제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