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운항 6.3% 증편

　여름철 휴가 기간 동안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1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2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하계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설치ㆍ운영한다.

　대책본부는 운영 기간 동안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예상 승객이 약 100만 409명(국내선 41만 8천926명, 국제선 58만 1천483명)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증가한 규모다.

　항공기 운항도 6천35편(국내선 2천571편, 국제선 3천464편)으로 6.3%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폭염에 대비한 시설물 안전관리와 공항 시설과 장비, 편의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였다.

　또 공항이용객 증가에 따른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보안검색과 시설점검반, 주차 안내요원 등을 추가 배치하고 간부급 특별근무도 실시, 공항이용객들의 안전수송과 편의 도모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조현영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장은 “이번 하계 특별교통대책 기간에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성수기 김해공항 주차장 혼잡이 예상되기 때문에 공항 방문 때 가급적 경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