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9:45 (토)
양산 시정ㆍ의정 참여단 창립
양산 시정ㆍ의정 참여단 창립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8.07.26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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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목소리 대변”
▲ 양산시 감시를 위해 출범한 양산시민 시정, 의정 참여단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인구 34만에 1조 원 예산을 집행하는 양산시 감시를 위한 양산시민 시정, 의정 참여단이 출범했다.

 양산시민시정, 의정참여단(대표 박영덕) 7명은 지난 25일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7기를 맞아 살기 좋은 양산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는 인근 도시와 달리 계속 늘어나는 인구에다 자고 나면 아파트가 들어서는 역동성 있는 도시이나 시정 또한 이런 변화에 적절한 대응을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도로망 확충 등이 늦어 웅상지역 주거 환경 등 동서균형 개발은 미미해 웅상주민들의 생활 고통은 계속되고 있고, 양산 부산대 부지 활용방안은 대안을 찾지 못해 아직도 부지는 먼지만 날리고 잡초만 무성한 채로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인구 증가로 국회의원, 시의원 정수가 늘었지만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는 거리가 먼 계약직 일자리 늘려주는 것에 불과한 결과를 낳았다고 언급했다.

 늘어나는 인구는 특정지역에 몰려 있고 젊은 세대가 주류를 이뤄 기존의 양산시민과 이질감이 생겨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한 학년에 10학급이 넘는 초대형 과밀 초등학교가 생겨나고 유치원 입학이 로또 당첨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어려운데 비해 원도심은 학생이 없어 유치원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사정을 종합해 볼 때 “그동안의 시 행정, 시의회의 역할이 적절했는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피력했다.

 이에 양산시민 시정, 의정 참여단은 시민 목소리의 시정 반영과 의회가 시민을 대변하는 역할을 위해 시민운동을 전개하는 취지를 설명했다.

 시민운동은 △작은 지역단위의 시민운동 활성화 △주민 스스로가 나서는 시민운동 확대 △선출직이 내건 공약 확인 △시민을 위해 일 하지 않는 정치인 가려 시민들에게 알림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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