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3:58 (토)
청룡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성료… ‘창녕중 준우승’
청룡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성료… ‘창녕중 준우승’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07.31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폭염 속 선수들 끝까지 최선
▲ 31일 치러진 ‘제56회 청룡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결승전 모습.

지난 20일부터 31일까지 12일간 김해 지역 운동장에서 펼쳐진 ‘제56회 청룡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1일 오전 10시 30분 김해운동장에서 치러진 결승전에서는 창녕중학교와 울산학성중학교가 만나 대접전을 펼쳤다. 두 팀 모두 최선을 다했으나 1-3으로 창녕중은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창녕중은 도내 지역 리그 내 5위로 4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순위가 높진 않지만 팀 조직력이 탄탄하며 ‘철벽 수비’가 강점이다.

주장 추요한이 이끄는 포백 라인의 수비는 16강부터 결승에 진출하기까지 2실점만 했을 정도로 견고하다. 4강전에서 만난 부산중앙중도 창녕중의 이러한 막강수비를 뚫지 못했다.
이렇게 막강한 수비력을 갖춘 창녕중이지만 공격력이 뛰어난 강호 울산학성중을 이기긴 어려웠다.

전반 13분 울산 김태윤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 뒤 연이어 울산 최건과 김태윤이 골을 넣어 순식간에 3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창녕중은 이에 주눅 들지 않았고 전반 27분에 이태응이 골을 선보였다. 그 뒤 두 팀 모두 팽팽한 접전으로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결국 1-3으로 창녕중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종료 후 치러진 시상식에서는 창녕중이 페어플레이팀상을, 창녕중 이태응과 추요한이 각각 우수선수상과 수비상을 수상했다.

또 박기호 창녕중 코치는 우수지도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8강까지 올라간 도내 중학교는 창녕중 외에도 진주중, 거제동부중이다. 창녕중과 진주중은 8강전에서 만나 2-1로 창녕중이 승리를 거뒀다.

거제 동부중은 제주제일중과의 경기 끝에 2-1로 승리해 4강전에 진출했다. 4강전 모두 지난 29일 치러졌으며 창녕중이 부산중앙중을 2-0으로, 울산학성중이 거제동부중을 4-0으로 이기면서 창녕중과 울산학성중이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