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에 참여하는 기관은 김해시를 비롯 김해도시개발공사,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김해시복지재단, 김해문화재단,국립김해박물관, 한국농어촌공사 김해지사, 한국전기안전연구원 김해양산지사 등 8개 기관이다.

　정부는 정부혁신 10대 중점사업 중 하나로 ‘공공자원 개방 확대’를 결정하고 2019년 12월 전국 전면 실시에 앞서 김해시, 경기도 시흥시, 전라북도 전주시 3개 시를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한 바 있다.

　김해시는 그동안 개방에 참여하는 8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자원 개방ㆍ공유서비스 김해시 지역 협의회’를 발족하고 공공자원 개방 및 공유 서비스 추진 방향을 모색하고, 공유서비스 컨텐츠 공동개발과 공동 홍보 방안 등을 협의했다.

　‘공공자원 개방ㆍ공유서비스’란 공공부문(지자체ㆍ국가 및 공공기관)이 보유한 업무용 자원(시설ㆍ물품 등)을 기관 운영에 지장을 받지 않는 범위에서 국민에게 개방ㆍ공유하는 사업이다.

　개방되는 시설은 회의실(3개 기관 36실), 강의실(4개 기관 11실), 강당(4개 기관 7개), 체육시설(2개 기관 7개), 주차장(4개 기관 38개), 기타 시설(1개 기관 4개)로 총 8개 기관 103개 시설이다.

　주차장을 제외하고는 약간의 사용료를 받는다. 회의실의 경우 시청회의실은 2시간까지 2만 원, 4시간까지는 3만 원, 전일 사용은 5만 원이다. 냉난방기를 사용할 경우 시간당 1만 원이 추가된다.

　김해시민이면 누구나 김해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 홈페이지(yes.gimhae.go.kr)를 통해 개방시설 및 개방시간, 사용료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온라인과 직접방문을 통한 예약이 가능하다.

　행정안전부는 공공자원통합예약시스템(가칭 ‘공유1번가’)을 구축하고, 내년 12월부터는 하나의 포털에서 전국의 중앙부처ㆍ자치단체ㆍ공공기관이 개방하고 있는 자원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